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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어린이기자단 9월 과제 <안녕자두야 스페셜: 진달래의 비밀 시청감상문>
작성자 황성민 등록일 17.09.12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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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통일부어린이기자단 9월 과제로 나온 안녕자두야 시청 후 감상문을

작성해 올리는 것으로 본인은 통일부어린이기자단 소속입니다.>

함께 상상하는 통일의 꿈

“안녕자두야 스페셜: 진달래의 비밀”을 보고

 

 

청주 남평초등학교 5학년 황성민

 

평화적 남북통일은 우리의 손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 결실도 그 희망도 잃고 말았다. 하지만 통일의 동아줄을 완전히 놓을 순 없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소원이기 때문이다.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만화 “안녕 자두야”의 새로운 이야기인 ‘진달래의 비밀’ 편에서 주인공 자두가 한 말이다. 오랜만에 통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탄생한 작품이어서 굉장히 집중해서 시청해 보았다. 정체불명의 꽃미모를 소유한 소녀 진달래가 자두의 반에 전학을 온다. 외모도 출중하고,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갖췄으며 댄스가수의 꿈을 꾸는, 아무리 봐도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돋보이는 매력을 가진 아이이다.

 

하지만 그녀도 눈썰미 하나는 1인자인 최자두의 눈을 피해갈 순 없었으니...

달래는 긴장을 놓은 나머지, 친구들이 쓰지 않는 말투를 사용하고 말았다. 그 순간 그 말 한 마디가 자두에게 결국 포착되었고, 자두와 친구들은 달래가 외출한 순간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리고 만다. 달래의 집을 습격하여 수상한 점들을 조사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달래에게 들켜버렸다. ‘이제 우린 어떡하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 때 달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친구들을 받아주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자신은 북한에서 온 아이라고 말이다. 몇몇 친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아버지가 실향민인 자두만큼은 소신을 지키는 발언을 한다. “반갑다, 친구야! 우리 할머니도 고향이 평양이거든. 할머니께서 전쟁 때 피난을 왔으면 나도 북한에서 살았을지도 몰라!“

 

그 후 비무장지대 현장체험학습에서 철조망의 바로 앞이 북한인 사실을 알고, 이렇게 가깝게 마주어보고 있는데 왜 만날 수 없는 것인가하는 등장인물들의 말을 듣고, 나는 이 철조망이 가로지르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이 너무나 비통하다고 느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그들과 화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영원한 우리의 소원은 오직 남북의 평화통일이다. 나는 그 꿈을 그 날이 올 때까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그 꿈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지내보길 권한다.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9월 미션으로 작성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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