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이면 빠지지 않고 먹었던 떡으로 분류되는 약밥(약식)을 만들었습니다.

메세지로 학급에 약밥에 관한 내용을 보내고 급식을 했습니다. 밤과 대추,잣,해바라기씨를 넣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10월 한식 중 절기음식인 약밥(약식)입니다.

약밥은 찹쌀에 대추,밤,잣등을 섞어 찐 다음 기름과 꿀.간장으로 버무려 만든 음식으로 입니다.

약식(藥食)은 약밥이라고도 하는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던 음식으로, 밥에 속하지 않고 떡류에 속합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고사를 보면, 신라 21대 소지왕이 왕위에 오르고 10년 되는 해의 정월 대보름날[상원일(上元日

藥)이라 하기 때문에 꿀술을 약주(藥酒), 꿀밥을 약밥[약식(藥食)]이라 하였으며, 꿀을 넣은 과자를 약과(藥果)라 하였다. 따라서 약식의 약(藥)자는 병을 고쳐주는 동시에 이로운 음식이라는 개념을 함께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