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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사진으로 보는 식단
작성자 *** 등록일 18.09.04 조회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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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한식 중에 특별식으로 궁중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고추장이 나오기 전 단백하게 먹던 떡볶이 입니다.

쌀떡에 소고기와 버섯, 양파, 당근등의 야채를 넣어 볶아 황백 지단으로 색을 냈습니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에 따르면 떡볶이는 궁중음식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궁중떡볶이는 궁중에서 왕이 드시던 맵지 않은 음식이었다. 
고기와 함께 채소를 곁들여 영양학적으로도 완벽한 음식이었다. 고추가 없던 시절이어서 생나물.마른나물.쇠고기에 간장을 넣고 볶아 만들었다.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궁중떡복이를 떠올리면 된다. 고추가 들어온 뒤 조선 중기의 증보 산림경제(1766년)에 최초로 '만초장(蠻椒醬)'이라는 이름으로 고추장 담그는 법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18세기 이전까지는 간장 양념만 하는 맵지 않은 떡볶이를 주로 먹었다는 얘기다.

문헌상으로는 1800년대 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에 떡볶이가 처음 등장한다. 윤 소장은 "당시 기록으로 볼 때 떡볶이는 원래 기름에 볶는 게 아니라 양념장과 물을 붓고 은근히 끓이는 찜의 한 종류였다"며 "만드는 법도 떡찜 조리법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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