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  친구에게 심술궂게 구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특징

사람과 사람 사이를 뚫고 지나간다든지 짓궂은 장난을 친다든지 하며, 모두가

즐거울 때에 심술궂게 굴어 훼방하는 유아입니다.

○ 관점

이런 유아는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마음속에 욕구불만이 있어 대단히 자기중심적으로 활동을 하는 경향을 지닙니다. 또 자신이 주역이 되지 않으면 방해를 하는, 어떤 의미 에서는 마음이 잔뜩 비뚤어진 형상입니다. 가령 귀여운 여자 아이가 가까이 있는데 그 아이에게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상대에게 심술궂은 장난을 해 버리는 식의 표리 부동한 애정을 나타냅니다.

○ 부모에게 주는 조언

교사와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여 유치원에서도 만족시켜 주고 가정에서도

만족 시켜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는 ‘이 아이가 잘 한다면 인정해 주지,’ 라든가 ‘잘 하면 귀여워해 주지.’라는 식으 로 아이가 고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장 점을 발굴해 주어야 하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발견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장 점을 강조하는 쪽이 결점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  이런 경우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친구들과 잘 놀다가도 툭하면 잘 울고 토라져요.

-감정의 정체를 알려주고, 감정을 언어로 대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눈치가 없어서 낄 데 안 낄 데 없이 모두 끼다가 친구에게 타박만 맞아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해주세요.

○ 사회성이 부족한지, 또래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요.

-정서적으로 든든하게 지지해 주고, 여러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처방법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