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소중한 <나>와 똑같이 소중한 <너>가 만나 특별한 <우리>가 되는 1년!

서로 서로 달라 통할 수 없어 보여도, 

역지사지와 예의라는 공통어로 소통하며

의미있는 성장을 하는 우리가 되어 보아요.   

나를 사랑하고 남을 소중하게
  • 선생님 : 최미숙
  • 학생수 : 남 14명 / 여 13명

몽실언니

이름 최미숙 등록일 23.04.03 조회수 29

전쟁속 사람을 위한 여정 <몽실언니>를 읽고,

이 작품은 어릴 때 한번 읽어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에 느낀점은 슬픈 이야기구나 딱 이정도로만 생각했다 . 그런데 크면서 6.25에 대해 알아가게  됐고 국어시간에 시대상이 반영되 책 중에 이 몽실언니가 있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배경지식을 넓힌 상태에서 제대로 읽어보면 뭔가 더 깊게 그 시대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고르게 됐다.

책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바로 6.25가 터져 혼란스러운 시대를 

다리에 장애가 있는 몽실이와 죽은 새엄마의 아기 난남이가 겪는 전쟁살이 을 통해 보여주는데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나타내니까 오히려 그 시대 분위기가 잘 상상이 됐던것 같다.

  특히 읽으면서 시대적인 부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작중 대부분의 지역이 인민군에게 점령되어 있어서 각자의 집에 인민군 국기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였을때 몽실이는 상황을 잘 몰랏기 때문에 태극기를 거는 실수를 하지만 젊은 인민군 남자가 뛰어와 그 태극기를 불태워 없애주었던 부분이였다, 여기서  태극기를 걸었다고 죽음 까지 생각해야하며 위협 당하는 것을 읽고 그 당시 북한에 점령된 우리나라가 얼마나 엄격한 감시를 받으며 살고 있는지를 느낄수 있었다. 또한 인민군이라고 해도  여기 몽실이를 살려군 인민군 처럼 억지로 끌려와 군대살이를 하는 사람들과 인간성을 느낄수 있었던 사람들도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후 몽실이와 난남이를 다시보러오겠다고 한 인민군 남자가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도 이 시대에 흔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이를 통해  결국 전쟁은 모두가 고통받고 상처받는 무모한것이란게 작가가 책에 나타내고 싶었던 전체적인 메세지가 아닐까 라는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몽실이는 고모를 전쟁으로 잃은 후로 전쟁에 대한 원망과 의문을 여러부분에서 떠올리는데 어린아이였던 몽실이의 순수한 의문과 원망을 통해 오히려 더 참혹한 시대가 잘 느껴졌던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어머니와 고모까지 죽은 몽실과 난남이가 최씨집안에 머물다 전쟁에서 돌아온 정씨 친아버지와 만나는 부분 이였다.최씨집안 사람들은 다들 몽실이 난남이에게 잘 해줬고 더 머물라고 했지만 끝까지 이와 반대대는 가진것도 없고 미래가 막막한 아버지에게 돌아가는 걸 보며  역시 묵묵히 길을 걸어왔던 몽실이 난남이 에게도 비록 그뒤가 비어있더라도 가족은 위안되고 이상적인 존재였구나 를 알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돌아온 부분에서 소설이 매우 현실적 이란걸 알수 있었다. 처음엔 오히려 거의다 죽어가는 전쟁에서 아버지가 돌아왔으니 희망적인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뒤에 묘사되는 아버지의 곯은 몸 상태가 ,그후 죽고마는 내용이 현실성을 잘 살려준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무었보다 몽실이가 대견스러웠다. 나보다 더 어린나이에 전쟁고아에서 갓난 애기 였던 난남이를 말하고 걸을 때 까지 지탱해주고 구걸까지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나였다면 책 이야기의 극 초반에서 이미 없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어쩌면 고난에 굽히지 않는 몸실이의 성겨을 그당시 함들었던 시기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또한 무엇보다.소설이 감동적이고 꽉차게 느껴졌던 이유는 중간중간 잠시 지나가더라도 몽실이에게 힘을 말을 걸어주며 거쳐간 등장인물덕분도 있었던거 같았기도 하다.잠깐 지나가는 인물이라고 서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툭툭 내뱉는 그 말들이 시대를 대변해주는 명언 같았다.

이 작품을 읽은 느낌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무나 참혹한 전쟁의 시대에서 몽실이가 느끼는 가족의 의미 곧 희망이란 단어에 아름다움과 깨달음을 느꼈던것 같다. 또한 전쟁에서 피어나는 가족애에서 심미적 체험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또한  6.25 전재의 참상이 몽실이의 생각 그대로 적나라한 표현으로 표현돼서 오히려 좋았고 작중 중간 중간에 몽실이가 내뱉는 전쟁에 대한 의문은 나같은 독자들도 같이 그 의문을 해결하게 만들었던거 같아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 면도 있어 좋았다 확실히 한 번더 책을 읽으니 더 이해도가 높아져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비숫한 시대 반영된 다른 책들에게도 흥미가 넓혀져서 여러모로 내 성장에 도움을 준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명작 <몽실언니>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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