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6-3

  • 선생님 :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문집 같은 문집(쌤이 노래가사도 써도 됀다고 하셔서 노래가사 문집으로 씀)

이름 손지혜 등록일 20.10.12 조회수 22

앞만 보고 달렸지

주위를 둘러 볼 틈 없이

어느새 나는 가족의 자랑이 됐고

어느 정도 성공을 했어


사춘기라 말하는 그쯤

생각이 나네 문득

그 당시 나는 어렸고 무서울 게 없었지

몇 번의 좌절 그건 아무것도 아녀

  

달라진 거라곤 그때에 비해 조금 커진 키와

동 나이대에 비해 조금 성숙해진 시야

남산동의 지하 작업실에서부터

압구정까지 깔아 놓은 내 beat 청춘의 출처


주윈 모두 말했지 오버하지마

음악 한답시고 깝치면 집안 거덜내니까

그때부터 신경 안 썼지 누가 뭐라든지

그저 내 꼴린대로 내 소신대로 살아갈 뿐


니가 보기엔 지금 난 어떨 것 같냐

내가 보기엔 어떨 것 같아?

내가 망하길 기도했던 몇몇 놈에게 물을게

집안 거덜 낸 것 같냐 새꺄


I don’t give a shit I don’t give a fuck

하루 수백 번 입버릇처럼 말했던

‘내게서 신경 꺼’

실패나 좌절 맛보고 고개 숙여도 돼

우리는 아직 젊고 어려 걱정 붙들어매


구르지 않는 돌에는 

필시 끼기 마련이거든 이끼

돌아갈 수 없다면 직진 

실수 따윈 모두 다 잊길

Never mind 

쉽진 않지만 가슴에 새겨놔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인마


Never mind, never mind

그 어떤 가시밭 길이라도 뛰어가

Never mind, never mind

세상엔 니가 어쩔 수 없는 일도 많아

You better

Never mind, Never mind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Never mind, Never mind

포기하기에는 우린 아직 젊고 어려 임마

Never mind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부딪힐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아 임마

Neve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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